금정산 고당봉

등산을 해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던 중 길이 잘 되어 있고 집에서 나름 가까운
금정산 고당봉을 가보기러 했어요.

아빠가 얼마 전에 범어사로 다녀왔는데 길이 잘 되어 있고 초보자가 가기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??

저는 범어사 쪽으로 통해서 등산을 했고, 주차는 버스 내려주는 곳 근처에 주차장이 있는데 그 곳에 주차를 했어요. 주차비는 시간 상관없이 3천 원 이었어요.
주차를 해놓고 범어사 데크길을 밟으며 위로 올라가다보면 이정표가 있어요.
시작은 좋았으나 올라 갈수록 돌길...돌계단....

돌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돌이 돌이 진짜 많음.....
가파르고,,,올라가면서 다들 내려올 걱정ㅋㅋㅋㅋㅋㅋㅋ차를 범어사에 주차해서
다른 루트로 내려가지도 못함....
진짜 돌계단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초반에 진짜 너무 힘들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
과연 내가 고당봉에 올라갈 수 있을까...계속 나를 의심하고....
정상에 올라갈 때 까지 고단봉으로 알고 있었음...이래서 고단봉이구나....하면서 올라감...
올라가다보니 돌이 좀 줄어들고 약간의 평지길이 나오면 북문이 있더라구요!
북문 쪽에는 화장실이 하나 있고 또 고단봉 올라가는 쪽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당.

북문쪽에서 사진 한 컷 찍고,
고당고당고당봉 올라가기 전 억새풀이 많은 곳이 있는 이 곳도 나름 포토존입니다!
사진 하나씩 찍으셔요!

북에서 고당봉 올라가는 길이 범어사에서 올라오는 길보다 제 기준 훨씬 나았어요!
고당봉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봤을 때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시길래
다들 짓말쟁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30분 정도 걸렸어요.
크 정상에서 찍었어요.
고당봉 비석?ㅋㅋㅋ앞에는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서있더라고요.

고당봉 비석을 정면으로 보고 섰을 때 왼쪽으로 가시면 위와 같은 돌들이 있어요.
저는 개인적으로 고당봉 비석보다 여기에서 사진 찍은 게 더 멋있더라고요.
근데 다리가 후덜거려서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서 기어서 다님ㅋㅋㅋㅋㅋㅋ

저 곳에서 서서 찍으니까 머리 위에 바로 해가 있어서
뭔가 예수님 샷처럼 나왔어요.
역광이긴한데 사진으로 보면 좀 멋드러지는...ㅋㅋㅋㅋㅋㅋㅋ

총평은ㅋ
주변사람들한테 얘기하니까 범어사 쪽으로 올라가는 걸 비추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말만 믿고 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
돌계단이 많아서 식겁하긴 했으나 다른 루트로도 올라올 수 있는 길들이 많다고 들어서
다음 번에는 범어사 루트로는 오지 않을래요^^..........